미션 오일이란?
미션오일 교환주기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변속기(트랜스미션, transmission)의 기계적 장치들이 맞물려서 발생하는 마찰력을 감소시켜주는 윤활제 역할을 합니다.
미션오일의 종류로는 크게 자동미션오일과 수동 미션오일 두 분류로 나뉘며, 두 변속기의 특성이 다름으로 각 변속기에 맞는 미션오일을 사용합니다. 미션오일이 부족하면 출력저하, 부속의 마모/과열 현상이 발생합니다.
오토매틱 트랜스미션(automatic transmission; 자동 변속기)은 흔히 기어, 오토 미션이라고도 부른다. 오토매틱 트랜스미션은 엔진의 출력을 자동차의 주행 속도에 맞춰 바퀴에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데, 쉽게 말하면 차량의 힘과 속도를 제어하는 장치라고 할 수 있다.
자동 변속기
오토매틱 트랜스미션의 내부를 순환하며 중요한 기능을 하는 것이 오토매틱 트랜스미션 오일이다. 앞서 배운 엔진 오일은 윤활 작용을 하지만, 오토매틱 트랜스미션 오일은 작동유 역할을 한다는 차이가 있다. 오토매틱 트랜스미션 오일의 경우 아주 민감하게 작용하여 자칫 차량의 속도 제어에 오류를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에 엔진 오일을 선택하는 것보다 훨씬 더 까다롭다.
그러나 오토 미션 오일은 성능에 대해 통일된 규격이 없고, 각 자동차 회사(정확히 말하면 오토 미션 제작사별)마다 각각의 고유한 오일 규격을 가지고 있어 운전자 입장에서는 본인 차량에 맞는 제품을 골라 쓰는 것이 쉽지 않다. 차량에 적합하지 않은 미션 오일을 주입했을 경우 기어 변속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자신이 보유한 자동차의 제작사에서 지정한 오토 미션 오일을 주입하는 것이 가장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차량 관리 요령이다.
차량 하부 앞쪽의 언더 커버를 벗기면 오토매틱 트랜스미션이 위치해 있다.
자동차 제조사별 오토매틱 트랜스미션 오일 규격
* 현대 : SP Ⅱ, SP Ⅲ, SP Ⅳ, SP Ⅳ RR, JWS 3309, SHELL M1375.4 등
* 기아 : ATF RED-1, DEXRON Ⅱ, JWS 3314, SP Ⅱ, SP Ⅲ, SP Ⅳ 등
* 쌍용 : DEXRON Ⅱ, DEXRON Ⅲ, ATF 3292, FUCHS ATF 3353 등
* 르노삼성 : NS-2, SATF-D, SATF-K, SATF-J 등
* GM쉐보레 : BOT303 Mod, BOT402, JWS3317, DEXRON Ⅵ 등
* Ford : Mercon, Mercon Ⅴ, Mercon SP 등
* Chrysler : MS-7176, MS-9602 등
* Toyota : ATF T-4, ATF WS 등
* Nissan : Matic D, Matic J, Matic S 등
* Mitsubishi : SP Ⅱ, SP Ⅲ 등
미션오일 교환주기
오토 미션 오일 교환 주기는 보통 주행 거리 30,000~40,000km이며, 오염도를 점검한 후 교체 여부를 결정하는데, 전문 장비를 이용하여 승용차 기준으로 보통 12리터 정도를 교환하게 된다. 최근 출시되는 차들 중에는 오토 미션 오일을 교환하지 않는 모델도 있으나, 제조사에서는 무교환 미션 오일도 가혹한 조건에서 운행할 경우라면 주기적으로 교환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미션오일 권장 교환주기>
① 미션오일 교환주기- 자동미션오일: 30,000km~40,000km
② 미션오일 교환주기- 수동미션오일: 80,000km~100,000km
* 차종 주행 습관에 따라 점검이 필요합니다.
미션 오일 교환기
TIP 모든 부품의 교환 주기는 차량 상태와 운행 조건에 따라 다르지만 책에서는 평균적인 데이터를 기준으로 표시한다.
차량 주행에 따른 오토매틱 트랜스미션 오일의 색깔 변화는 다음과 같다.
양호
30,000km 미만 주행
맑은 적홍색
보통
30,000~40,000km 주행
적홍색/소량의 쇳가루
불량
40,000초과 주행
갈색/다량의 쇳가루
양호 |
보통 |
불량 |
30,000km 미만 주행 |
30,000~40,000km 주행 |
40,000km 초과 주행 |
맑은 적홍색 |
적홍색/소량의 쇳가루 |
갈색/다량의 쇳가루 |
미션 오일 점검하기
1. 우선 시동을 걸어 엔진을 워밍업 시킨 후 차를 평탄한 곳에 주차한 다음 시동이 켜져 있는 상태에서 오토매틱 트랜스미션 오일을 점검한다.
주의 자동차의 시동이 켜져 있는 상태에서 엔진 룸에 가까이 갈 때는 넥타이, 스카프, 옷, 손가락 등이 구동 벨트에 끼이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한다.
2. 오토매틱 트랜스미션 오일을 점검하기 전 브레이크 페달을 밟은 상태에서 변속 레버를 ‘P’에서 ‘D’까지, 다시 ‘D’에서 ‘P’까지 차례대로 변환시킨다.
TIP 변속 레버의 마지막 위치는 ‘P’ 레인지에 놓는다.
3. 미션 오일을 점검하는 과정은 엔진 오일 점검 과정과 똑같기 때문에 앞서 엔진 오일 점검을 잘 따라 했다면 쉽게 할 수 있을 것이다. 보닛을 열고 미션 오일 게이지를 찾는다.
TIP 미션 오일 게이지는 보통 빨간색으로 되어 있지만, 처음 보는 사람은 찾기가 쉽지 않을 수도 있으니 유심히 살펴보도록 한다.
4. 미션 오일 게이지의 고리에 손가락을 걸고 쭉 잡아당긴다.
TIP 미션 오일 게이지를 처음 뽑을 때는 약간 힘을 주고 당겨야 한다.
5. 처음 미션 오일 게이지를 뽑은 상태에서는 오일의 양을 구분하기 어렵다. 그러므로 뽑아낸 오일 게이지는 보풀이 없는 깨끗한 헝겊으로 닦아 낸다.
6. 다시 미션 오일 게이지를 끝까지 꽂아 넣는다.
7. 처음과 같은 방법으로 미션 오일 게이지를 뽑아 오일의 양을 체크하는데, 오일의 양이 F(Full)와 L(Low) 사이에 위치해 있는지, 오일의 색깔을 통해 오염도는 어떤지 확인한다.
TIP 미션 오일 게이지에 표시된 오일의 양이 부족한 경우에는 오일을 추가 주입한 후 오일 양이 정상 범위에 도달했는지 다시 확인해야 한다.
미션 오일 게이지의 표시
미션 오일 게이지는 차량이 뜨거울 때와 식었을 때 점검할 수 있도록 두 가지로 구분되어 있으며 각각 ‘HOT’과 ‘COLD’로 표시되어 있다.
뜨거울 때(HOT)
식었을 때(CO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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