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차가 있는 분들은 공감하시겠지만 자동차 관리라는 게 정말 쉬운 일이 아닙니다. 특히 수만 가지 부품으로 이루어져 있는 자동차는 교체할 소모품도 많기 때문에 운전자들이 교체 시기를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동차를 오랫동안 안전하게 운행하려면 소모품 관리가 굉장히 중요한데요, 그 안에서도 더욱 신경 써야 할 소모품 몇 가지가 있습니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자동차 브레이크 오일 교체주기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일반 운전자들의 브레이크 오일 교환주기는 대부분 4만km를 훌쩍 넘겨 10만 가까이 돼서야교환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교환주기가 늦춰지는 이유는 브레이크 오일 특성상 교환주기가 지나더라도 큰 문제점을 찾기 어렵기 때문 입니다.
우선 브레이크 오일의 교체 이유에 대해 알아보자면 브레이크 오일은 친수성(물과 친하다)이며 흡습성(습기를 흡수하는 능력)이 높은 오일입니다.그래서 가만히 있어도 수분을 흡수하게 됩니다. 브레이크가 작동되면서 브레이크 시스템은 높은 온도와 낮은 온도를 왔다 갔다 하며 조금씩 아주 조금씩 수분을 흡수하게 되는데 이수분이 브레이크를 마비시키는 베이퍼록 현상을 만들게 됩니다.
브레이크 오일 교환주기
자동차 브레이크 오일 교환주기는 수분 함유량을 체크해서 알 수 있습니다. 정비소에 들려 수분의 함량이 3% 이상일 경우 교환을 해줘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교체주기는 40,000km로 명시되어 있으며, 3만 km~5만 km 주행했을 때 한 번씩 점검하고 교체해줘야 합니다. 만약 중고차를 구입하시거나 적정 킬로수가 애매할 경우에는 오염도를 점검해서 교체주기를 결정하면 됩니다.
자동차 브레이크 오일이란?
자동차에 안전장치라고 하면 안전벨트와 브레이크가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특히 브레이크는 차량을 제동 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안전장치인데요. 브레이크 성능이 안전과도 직결되어 있듯이, 주기적으로 체크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자동차 브레이크 오일 교환주기
자동차 브레이크오일 교체주기는 수분 함유량을 체크해서 알 수 있습니다. 정비소에 들려 수분의 함량이 3% 이상일 경우 교환을 해줘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교체주기는 40,000km로 명시되어 있으며, 3만 km~5만 km 주행했을 때 한 번씩 점검하고 교체해줘야 합니다. 만약 중고차를 구입하시거나 적정 킬로수가 애매할 경우에는 오염도를 점검해서 교체주기를 결정하면 됩니다.
브레이크 오일 교체 시 주의할 점
자동차에 넣는 각종 합성오일 중에서도 가장 독한 성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셀프로 교체할 때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피부에 접촉되었을 때는 심한 자극을 일으키기 때문에 빠르게 씻어주고 병원으로 가야 합니다. 만약 자동차 도장면에 묻었을 경우에도 손상 위험이 있으니 즉시 물로 씻어줘야 하며, 브레이크 오일이 공기와 오랜 시간 접촉할 경우에는 성능이 저하될 수 있으니 시간이 많이 지난 오일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브레이크 오일 교체비용
브레이크 오일 교체비용은 지역과 업체 그리고 오일 종류에 따라 교체 비용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브레이크 오일의 교체비용은 40,000 ~ 50,000원 선이지만 차종에 따라 차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베이퍼락 현상
브레이크 시스템에 발생한 열로 인해 브레이크 오일이 끓어 기포를 발생시켜서
브레이크 유압 능력이 떨어져 브레이크가 스펀지를 밟은 것처럼 푹 꺼지며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는
현상을 얘기합니다.
이처럼 정말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는 브레이크 성능에는 아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장거리 주행이나 높은 고개를 넘을 때 오염된 브레이크 오일이 끓는 일이 생긴다면 정말 아찔합니다.
개인적으로 베이퍼락 현상을 경험한 적이 있었는데 대관령 고개를 넘어서 내려오던 중 브레이크를 무리하게 사용했고 그 결과 아주 잠깐 동안 베이퍼락 현상이 발생해 아찔한 추억을 만들어 줬습니다. 그 이후로 브레이크를 정말 잘 관리해 이런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했습니다.
브레이크 오일 교환 방법
브레이크 오일을 교환할 때는 우선 장비를 연결합니다.
브레이크 오일 교환의 원리는 간단합니다. 리저브(보조) 탱크에 지속적으로 오일을 보충하면서 바퀴에 있는 브레이크에 오일 배출구를 열고 브레이크를 밟아주면 보조탱크에 있는 오일이 배출구를 통해 빠지게 됩니다. 1리터를 기준으로 4바퀴를 250ml씩 빼내면 되는데 요즘은 장비가 좋아져서 장비를 연결 후 한 번에 4곳을 빼내는 기계도 있다고 합니다. 오늘 사용한 장비는 바퀴를 한 개씩 교환하는 장비였습니다. 장비를 꼼꼼히 연결합니다.
브레이크 오일 교환 장비에 오일을 보충합니다.
브레이크 오일 장비에 오일을 보충하고 공기압을 이용해 오일을 리저브 탱크로 멀어 넣어주게 됩니다.^^ 너무 높은
압력은 문제가 될 수 있어서 적당한 압력으로 오일을 밀어 넣어주게 됩니다.^^
브레이크 캘리퍼에 달린 니플(오일 배출구)에서 폐오일을 수거하는 모습
바퀴마다 달려있는 브레이크 캘리퍼 뒷면에는 오일을 배출할 수 있는 니플이 달려 있는데 이 니플을 풀어서 오일을
배출하게 됩니다. 오일 교환기에 넣은 오일이 2L 정도이니 각 바퀴당 500ml씩 배출을 하거나 오염도를 살펴가며
바퀴마다 일정량씩 오일을 빼면 되는데 오일을 동일한 방식으로 4바퀴를 돌며 오일을 빼내면 작업이 완료됩니다.
작업의 마무리는 에어 빼기.
브레이크 오일을 교환 시에 에어 빼기를 하게 되는데 브레이크 라인에 혹시 모를 공기가 유입되어있을지 모르기 때문에 브레이크를 밟으며 오일을 빼내는 일명 따블!! 작업을 진행하면 모든 작업이 완료가 되었습니다.
브레이크 오일 교환주기와 브레이크오일 교체비용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브레이크 오일 교환 작업은 내차에 문제가 생겨서 교환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분명 문제가 생기기 전에 교환주기에 맞춰서 교환하는것이 안전을 위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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